본문 바로가기
스스로 골프 해외에 가다

스스로 일본 골프여행 후기, 기타큐슈·야마구치 프레지던트CC 산요 & 레인보우힐즈 간몬키쿠가와GC (실전편②)

by 발랄한레몬 2025. 9. 2.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
올해 5월 말 2박 3일 동안 다녀온 일본 기타큐슈 인근 골프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이번 여행은 작년 3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찾은 기타큐슈 방문이며, 기존에 가보았던 후쿠오카·기타큐슈 골프장 대신 야마구치 지역의 골프장을 중심으로 라운드 계획을 세웠습니다. 야마구치현과 기타큐슈현은 간몬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곳입니다.

(간몬해협)

✈️ 금요일(1일 차), 오후 4시 15분 진에어를 타고 출발

이번 골프여행은 비행기, 렌터카, 숙박, 골프장 등 모든 예약과 관광 방문지를 전부 스스로 계획한 셀프 여행이었습니다.

수차례의 일본 골프여행을 통해 터득한 스스로 일본 골프여행 준비 방법은 기본편을 참고!
https://livelylemon.tistory.com/7

스스로 일본 골프여행, 하루 휴가 쓰고 다녀오는 주말 2박 3일 (기본편)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해외 골프를 짧고 알차게 다녀오고 싶은 분들을 위한 리얼 가이드—하루 휴가 쓰고 떠나는 주말 2박 3일 일본 골프 후기를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포스팅해 보겠

livelylemon.tistory.com

 


기타큐슈 공항은 진에어만 취항하고 있으며, 오후 4시 15분 출발이라 반차를 써서 여유 있는 출발이 가능했고, 당일 골프일정이 없어서 비행기 도착 후 여유 있게 렌터카를 빌릴 수 있었어요.(혹시 비행기가 연착되면 렌터카부스가 7시에 영업종료이니 서두르셔야 하고요)
작년 3월에는 오전 출발이라 공항 도착하자마자 차를 받고 바로 골프장으로 향하는 일정이 다소 빡빡했는데, 이번엔 훨씬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공항에서 간편하게 차량 픽업

기타큐슈 공항 내에 위치한 스카이렌터카 부스에서 키오스크로 신속하게 접수하고 차량을 받았습니다.

(스카이렌터카 키오스크 화면)

한문만 읽을 줄 알고 일본어는 한마디 못하는 발랄한레몬도 키오스크 덕분에 번역기가 필요 없었고, 차를 공항옆 주차장에서 빠르게 수령할 수 있어 바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죠.

 

🌇 첫날 저녁, 모지코에서 만난 낭만

기타큐슈 시내에 숙소가 있었지만 먼저 유명 관광지 모지코로 가서 해지는 풍경과 바다의 낭만을 만끽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이후 밤이 되어 숙소인 라쿠텐스테이에서 포근한 휴식을 취하며 첫날을 마무리했어요.
다음날 아침 티오프시간이 이르면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미리 준비해도 괜찮습니다. 편의점 천국답게 먹을 것도 많고 맛있어요.

 

🏌️ 토요일(2일 차), 프레지던트 컨트리클럽 산요(President CC Sanyo) 8시 14분 티오프

고속도로를 통해 빠르게 골프장에 도착, 여러 번 일본에서 운전하다 보니 반대방향 운전에 적응이 된 것 같았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해서 우리나라와 반대방향으로 진입해 카트백을 내리고 입장 절차를 마쳤습니다.
프론트에서 체크인하면서 락커키는 꼭 받으셔야 해요. 락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식당 등에서 키가 필요합니다. (락커사용은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

프레지던트CC 산요는 깔끔하게 관리된 코스와 멋진 조경이 인상적인 골프장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파란 하늘이 골프장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이곳은 36홀 규모의 중·상급자 중심 명문 골프장으로 넓은 페어웨이와 아름다운 연못, 고급스러운 조경과 온화한 기후,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 풍광을 그대로 살린 골프장입니다.

이날은 동백-사츠키코스(서코스)에서 플레이했어요. 동코스 18홀은 5인승 골프카와 캐디 시스템을, 서코스 18홀은 2인승 골프카로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동쪽 코스는 난이도 높은 언듈레이션 그린이 특징이고, 서쪽 코스는 거리는 짧지만 난이도가 높고 전략적 공략이 필수라고 합니다. 서코스는 노캐디이고 저는 서코스에서 플레이했습니다.

경치는 코스 자체가 수목원 느낌이 날 정도로 조경이 뛰어났고, 골프장 내에서 바라보는 산 풍경이나 연못이 매우 아름다웠어요. 그린, 페어웨이도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 하나! 카트 수납함에 달린 철제 문이 눈에 띄었는데 까마귀들이 개인 소지품을 물어가 버리는 일이 잦아 설치한 것 같습니다.

라운드 중 살펴보니 골프장에 까마귀가 은근 많이 서식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도 까마귀가 물건을 훔쳐가는 대표적인 골프장이 몇 곳 있는데..
점심 식사로 주문한 냉모밀은 시원하고 맛있어서 라운드 중간 식사로 괜찮았습니다.
일본 골프장들은 전반 9홀 후에 식사를 하고 후반 9홀을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데, 보통 골프장 예약할 때 식사포함 여부가 결정됩니다.
아! 일본골프장 레스토랑은 꼭 모자를 벗고 입장하셔야 합니다. (일본 골프예절로 매우 중요!!)

 

🌆 골프 후 기타큐슈 시내 관광

라운드 후엔 기타큐슈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관광하기 참 좋은 5월 날씨였는데 활기찬 시장에서 신선한 초밥을 즐겼고,

고쿠라성 내부 구경과 시내 강변에서 열리고 있던 맥주 축제까지 경험하며 알찬 하루를 보냈어요. 마지막으로 돈키호테 쇼핑까지 빼놓지 않고 골프 외 즐거움도 만끽했습니다.
골프 치고 리조트 숙소에만 머무는 다른 해외골프 일정보다는 괜찮지 않나요?

(고쿠라성 내부의 귀여운 캐릭터)
(강변 맥주축제)
(돈키호테 내부의 일본 위스키 가판대)

 

⛳ 일요일(3일 차), 레인보우힐즈 간몬키쿠가와 골프클럽 (Rainbow Hills Kanmonkikugawa GC) 방문

오전 7시 48분에 티오프했어요. 일요일임에도 클럽하우스 보수 공사 중이라 한산했지만, 멋진 코스 상태와 뛰어난 경관 덕분에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1979년 개장했으며, 웅장한 자연 배경과 아놀드 파머 설계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27홀 골프장이며, 총 길이 9,662야드로 구성되어 있고, 각 홀은 주변 산세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배치가 돋보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골프장으로 잔디 상태가 일본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우리나라 골퍼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해요.

어제 방문했던 골프장이 더 좋은 곳인 것 같긴 한데, 라운드 하는 재미는 여기가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넓은 페어웨이와 탁 트인 시야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줬고, 별도 비용 지불 후 카트의 페어웨이 진입도 가능해 편리했습니다.

잔디 보호를 위해 오전 9시 이후 카트의 잔디 진입이 가능했는데, 이렇게 한산할 줄 알았으면 좀 늦게 티오프시간을 정할걸 그랬나요. 하지만 일본 주말골프는 캐디가 없어 많이 밀리는 경향이 있으니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은 클럽하우스가 공사 중이라 가건물에  조성된 뷔페에서 풍성하고 맛있게 즐겼습니다. 직원들의 친절함도 인상적이었네요.
또 하나 코스에서 눈길을 끈 건 코스 곳곳의 사슴들! 이 골프장은 사슴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고 정말 많은 사슴들이 페어웨이에서 관찰됩니다.

어떤 사슴무리는 한가로이 앉아서 골퍼들을 구경하기도 해요. 하지만 골퍼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방해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연 속을 걷는 듯 편안한 분위기가 골프장 매력을 배가시켰던 것 같아요.
나중에 클럽하우스 공사가 끝나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골프장이었습니다.

 

🌉 꼭 가보고 싶었던 가라토 시장

일요일 라운드 후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에서 초밥을 사 먹고 인근 지역을 돌아보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가라토 시장은 금 토 일요일 오전부터 낮에만 잠깐 여는 곳으로 꼭 들러보고 싶었네요.

(가라토 시장 부근 관광지)

가라토 시장 앞바다 건너편은 첫날 저녁때 방문했던 모지코 지역으로 기타큐슈시 모지코는 큐슈섬 최북단, 시모노세키는 혼슈섬 최서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간몬해협 대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2박 3일 일본 골프여행을 마무리하며

이틀간 야마구치 쪽에서 라운드를 진행해 보니 기타큐슈 숙소에서 골프장 거리도 40분~1시간 이내로 가까워 후쿠오카 쪽 골프장과 크게 차이가 없고, 경치나 골프장 상태, 코스구성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야마구치 지역
골프장들은 기타큐슈나 후쿠오카보다 그린피도 저렴하고, 주말에 2인 플레이가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었던 같아요.

 

다른 시기에 방문했던 기타큐슈 3월 골프여행 후기를 보려면 아래주소 클릭!
https://livelylemon.tistory.com/9

스스로 일본 골프여행 후기, 기타큐슈 문레이크CC & 카츠야마고쇼CC (실전편①)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이번에는 작년 3월에 다녀온 첫 기타큐슈 일본 골프여행 3박 4일 여정을 정리해봅니다. 일본에서의 첫 렌터카 골프여행이었기에 조금 긴장도 했지만 한국과 가까

livelylemon.tistory.com



다른 시기에 방문했던 기타큐슈 5월 골프여행 후기를 보려면 아래주소 클릭!
https://livelylemon.tistory.com/16

스스로 일본 골프여행 후기, 기타큐슈/야마구치 프레지던트CC 산요 & 레인보우힐즈 간몬키쿠가와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올해 5월 말 2박 3일 동안 다녀온 일본 기타큐슈 인근 골프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이번 여행은 작년 3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찾은 기타큐슈 방문이며, 기존

livelylemon.tistory.com

 


마지막날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해 차량을 반납하고 저녁 6시 40분 비행기로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 진에어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며, 인천공항 장기주차는 45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니 필요시 참고하세요.


 

발랄한레몬 한줄평

“스스로 예약하는 재미와 설렘에 야마구치의 멋진 골프코스 경험까지 더해진 만족스러운 골프 여행이었습니다.”


 

<본 포스트는 골프장 협찬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협찬을 받은 경우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