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
오늘은 1년 전쯤, 작년 11월 초에 방문했던 하이원CC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하이원CC는 국내에서 가장 늦게 개장해 가장 일찍 폐장하는 특별한 고지대 골프장입니다. 강원도 정선 해발 1,136m, 국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개장은 보통 3월 말~4월 초에 시작하지만 늦봄까지 잔디가 다 올라오지 않아 자연의 거친 기운을 그대로 느껴야 하죠. 폐장 시점은 한겨울이 오기 전인 11월 말을 넘기지 않는데 그만큼 짧은 시즌동안만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골프장입니다.

이 골프장은 개장, 폐장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가성비가 아주 좋은데, 늦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예쁜 단풍과 쾌적한 날씨, 괜찮은 잔디 상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KLPGA의 여름 성지 하이원CC
하이원CC는 하이원팰리스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입구에는 해마다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KLPGA 대회의 우승자 자켓이 전시되어 있어 '아! 여기도 KLPGA의 성지구나' 하는 인상을 주고 골프장의 품격을 느끼게 해 줍니다.

고지대 골프장이라 기온이 낮아서 매년 여름 KLPGA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2024년 우승자는 고지우 프로, 2025년은 방신실 프로로 역시 실력자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곳입니다.
하이원CC의 색다른 풍경
하이원CC는 산속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벙커, 도그렉이 적지 않아 방향성과 정교함이 스코어의 결정적 요소입니다. 원하는 방향과 거리로 볼을 보낼 수 있는 골퍼에게 매우 유리한 골프장입니다.

또한 고지대에 적합한 자작나무가 많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자작나무는 해발 1,000m 이상에도 잘 자라고, 산속에 하얗게 늘어선 자작나무를 보는 것은 느낌이 색다릅니다. 여기에 오면 국내 골프장과 많이 다른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과 태백산맥 능선, 울창한 원시림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독특하고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골프장입니다.
마운틴·밸리 코스로 구성
코스 구성은 마운틴·밸리 코스로 Par 73 18홀, 전장 6,592m이며, 지대가 높아 공기 밀도가 낮고 드라이버 거리가 더 나온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거리가 더 나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마운틴 코스는 벙커를 조심해야 할 것 같고, 밸리 코스는 벙커와 레이크 등 해저드가 많아 심리적 부담이 있는 코스인 것 같아요. 18홀 중 인상 깊었던 곳은 마운틴 1번 홀과 밸리 4번 홀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운틴 코스 1번 홀은 골프장 최상단(1,136m)에서 시원하게 내리치는 티샷, 다이내믹한 전망과 고지대라 공기도 뭔가 다른 듯한 느낌이 듭니다. 벙커가 많으니 샷 정확도는 필수입니다.
밸리 코스 4번 홀은 하이원의 대표 시그니처홀로 거대한 호수와 자작나무, 백두대간 풍경을 한눈에 담아내기 때문에 ‘사진 찍기 좋은 홀’로 유명합니다.

쉽지 않은 골프장, 하이원CC
그냥 보기엔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코스가 쉽지 않아서 하이원CC에서의 스코어는 다른 곳보다 10타는 더 나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한 홀 한 홀 신중한 샷이 요구되는 골프장이기도 해요.
한지 골프장에 적합한 양잔디 품종도 샷을 어렵게 하는데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이원CC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어 매년 골퍼들을 유혹하고, 골퍼들은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계속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발랄한레몬의 한줄평
늦가을 산속 골프, 청명한 공기와 인상적인 자작나무 숲, 전략적 도전까지! 하이원CC 라운드는 항상 어렵지만 재밌는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본 포스트는 골프장 협찬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협찬을 받은 경우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
봄(4월)에 방문했던 하이원CC 후기를 보려면 아래주소 클릭!
https://livelylemon.tistory.com/4
무더운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곳 하이원CC 1박2일 (High1 CC)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이번엔 강원도 정선, 해발 1,100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보낸 1박2일 골프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려요."You can find the English version at the bottom of this post"무
livelylem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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