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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골프치기

한층 밝아진 대영힐스CC, 늦가을 밤에도 좋았던 야간골프 명소! (Daeyoung Hills CC)

by 발랄한레몬 2025. 11. 18.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
오늘은 11월 중순에 방문한 충주 대영힐스CC 야간 라운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11월에 야간 골프가 가능하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날씨만 따뜻하면 못 칠 이유도 없지요. 대영힐스는 블로그에서 꼭 한번 포스팅해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예전부터 야간 골프 성지로 유명했던 이 골프장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이번 방문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전해드릴게요.

(대영힐스 입구도로)

대영힐스CC, 야간 골프 성지의 부활과 변화

대영힐스는 충주시 충주IC 인근에 위치해 성남시 분당구 기준으로 안 막히면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접근성 좋은 골프장입니다.

(대영힐스 클럽하우스)

과거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그린피가 매우 저렴하고 라이트가 밝은 편이라 야간 골프 명소로서 많은 골퍼들의 사랑을 받았죠. 그때만 해도 라이트는 구형이었지만 촘촘하게 설치된 골프장이라 야간에도 치기 좋은 코스 환경을 자랑했어요. 하지만 3~4년 전부터 골프장에 환한 LED 조명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LED 조명으로 새롭게 교체하며 야간 플레이 환경이 획기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워낙 라이트가 촘촘하던 골프장이니 페어웨이, 그린, 벙커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비춰 야간에도 낮처럼 시야 확보가 가능합니다. 3년 전쯤 야간에 방문해 살짝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밝아서 좋았습니다.

미(美), 청(靑), 력(力) 27홀 코스 – 각양각색 골프의 재미

대영힐스는 산 정상부부터  ‘미(美)’, ‘청(靑)’, ‘력(力)’ 9홀씩 총 27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코스마다 난이도와 전략, 분위기가 뚜렷해 골퍼별 취향에 따라 재미가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청(靑), 력(力) 코스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청(靑) 코스

적당한 굴곡과 비교적 넉넉한 페어웨이가 조화된 코스입니다.

특히 8번 홀은 워터 해저드를 반드시 넘겨야 하는 티샷이 중요합니다.
장애물 배치가 적절해 중급 이상 골퍼라면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맛이 있고, 초보 골퍼라도 어려움 없이 힐링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력(力) 코스

고저차와 언듈레이션이 많고, 페어웨이도 넓지 않은 편입니다.

드라이버 티샷이 라인을 잘못 타면 해저드로 가거나, 나무, 러프를 만나기도 쉬워요.

좌우 그린 배치된 홀들에서는 선택적 공략이 중요합니다. 코스 이름처럼 강한 힘과 정확성이 필요해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코스입니다.

미(美) 코스

기복이 적고 넓은 페어웨이에 독창적인 레이아웃을 가진 코스입니다. 전체적으로 구릉지 컨셉으로 드라이버샷을 날리는 재미가 있고, 난이도는 비교적 무난합니다.

(티박스 표시석인데 조금 큰 두꺼비는 화이트티, 아기를 업은 두꺼비는 레이디티 표시)

하지만 지대가 높아 다른 코스보다 기온이 낮고 추울 수 있으니 요즘 같은 늦가을에는 좀 피하는 게 좋겠죠.

모든 코스는 한국잔디로 이루어져 있고 페어웨이는 전반적으로 좁은 편은 아니어서 드라이버 샷에 대한 스트레스는 덜한 편입니다.

하지만 최대 난적은 거의 모든 홀이 포대그린이라는 점이죠. 캐리가 짧으면 그린에 굴러서 올라가지 않고, 길면 그린을 지나가 핀과 멀어져 버리는 구조입니다. 핀 위치를 향한 거리 감각과 정확한 샷이 실력 차이를 뚜렷하게 만듭니다.

대영힐스CC,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으로 바뀌는 중

새 단장된 밝은 LED 조명 덕분에 시야가 매우 좋았고 플레이에 큰 불편이 없었다고 앞에서 말씀드렸는데, 날씨까지 좋아 늦가을 야간이지만 옷도 가볍고 아주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늘집에서는 추운 계절을 고려해 어묵도 제공되고 있었는데, 예전 대영힐스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배려는 골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고 생각합니다. 발랄한레몬은 아주 오래전 스카이72(현 클럽72)에서 먹었던 정종과 붕어빵 이야기를 아직도 하고 있으니까요.

(대영힐스 그늘집)

오랜만에 대영힐스에서 쳐보니 예전의 3부 라운딩과는 달리 코스 관리 상태가 좋아졌고, 서비스가 향상되어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계절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발랄한레몬 한줄평

LED 불빛으로 밝아진 코스에서 즐긴 늦가을 야간 골프는 인상적!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성비와 편안함이 느껴지는 대영힐스는 야간 골퍼의 성지로 인정해도 좋을 듯합니다.



<본 포스트는 골프장 협찬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협찬을 받은 경우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