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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골프치기

수도권 당일치기의 마지노선! 강원도 횡성 알프스대영CC 3월 라운드 후기 (Alps Daeyoung CC)

by 발랄한레몬 2026. 4. 1.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 🍋
3월 중순 봄기운이 느껴지는 좋은 날씨에 정말 오랜만에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알프스대영CC로 라운드를 다녀왔습니다.

(알프스대영CC 입구)

수도권 골퍼들 사이에서 이곳은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죠. 날씨도 좋고 샷도 잘 맞아서 라운드는 정말 즐거웠지만 솔직히 운전해서 가기엔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였다는 점을 먼저 고백하고 시작할게요! 😅

(알프스대영CC 클럽하우스)

 

📜 옛 청우CC의 변신, 가성비와 야간 라운드의 성지로!

알프스대영CC라는 이름이 낯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사실 이곳은 과거 웅장한 산세로 유명했던 청우CC였습니다.

(OUT 코스 1번 홀)

충주에서 대영베이스와 대영힐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회사가 이곳을 인수하면서 대중제 골프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연이 마치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하여 '알프스대영컨트리클럽'이라는 멋진 새 이름을 얻게 되었죠.

(OUT 코스 3번 홀)

특히 알프스대영CC가 골퍼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뛰어난 가성비와 야간 라운드 덕분입니다. 수도권 골프장들에 비해 훨씬 합리적인 그린피를 자랑하며, 적당한 야간 조명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3부(야간) 라운드도 활발히 진행됩니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조금 멀더라도 기꺼이 달려가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 비거리가 늘고 나서야 알게 된 코스의 진실

발랄한레몬은 작년에 드라이버 폼을 크게 바꾸면서 비거리가 꽤 늘었어요. 예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거리가 짧다는 생각은 안 했었는데, 이번에 와서 쳐보니 '어라? 이곳이 이렇게 전장이 길지 않은 골프장이었나?' 하는 생각이 단번에 들더라고요.

(OUT 코스 5번 홀)

시원하게 드라이버를 보내놓으니 남은 거리가 짧아서 코스 공략이 한결 편했습니다. 비거리가 늘어난 덕을 톡톡히 보며, 예전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네요.

 

⛰️ 코스 개요 및 시그니처 & 인기 홀 리뷰

알프스대영CC는 치악산 줄기를 바탕으로 원시 자연의 숲과 생태계를 그대로 보전한 IN OUT 코스 18홀 대중제 골프장입니다.

(OUT 코스 6번 홀)

전반 OUT 코스는 정교함과 비거리의 조화가 필요하고, 자연 계곡을 이용한 크리크와 호수가 인상적인 코스입니다.
OUT 코스에서 기억에 남았던 홀은 파4 2번 홀입니다. 약 370m로 전장이 길어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홀입니다.

(OUT 코스 2번 홀)

페어웨이 우측으로 해저드 지역이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티샷은 페어웨이 중앙에서 살짝 좌측 방향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비거리와 방향성을 모두 잡아야 하는 쫄깃한 홀이에요.

(OUT 코스 4번 홀)

OUT 코스 4번 홀은 알프스대영CC의 시그니처 홀로 골프장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홀입니다.
약 174m 전장의 파3 홀로 경치가 뛰어나 티박스에 서면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홀이죠. 좌/우측 2단 그린으로 되어 있어 핀 방향으로 정확히 치는 것이 중요하며, 중간 핀일 경우 살짝 우측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알프스대영CC 스타트하우스)

후반 IN 코스는 치악산의 웅장한 산악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소나무 군락과 화려한 꽃나무들이 어우러져 편안한 느낌을 주는 코스입니다.

(IN 코스 16번 홀)

IN 코스 첫 홀인 파4 10번 홀도 기억에 남는데 후반의 시작을 알리는 337m의 파4 홀입니다. 좌측에는 잘 보이지 않는 해저드가, 우측으로는 OB 구역이 도사리고 있어 첫 티샷부터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IN 코스 10번 홀)

멀리 보이는 좌측 바위의 우측 방향을 노려 치는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다이내믹한 홀입니다.

(IN 코스 11번 홀)

파5 13번 홀은 IN 코스의 시그니처 홀이라 할 수 있으며, 약 486m 전장의 파 5홀로 우측 그린까지 병행 워터 해저드가 길게 이어져 시각적인 긴장감을 주는 홀입니다.

(IN 코스 13번 홀)

전략적으로 샷을 이어나가야 하며, 자연 지형을 정복해 나가는 쾌감이 아주 뛰어난 매력적인 홀입니다.

(IN 코스 15번 홀)

인코스 15번 파3 홀은 골프장 부근 식당에서 협찬하는 홀인원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골프장과 지역 식당이 협업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날은 3월 오후 1시 중반대 티오프라 마지막 몇 홀을 라이트 경기로 진행했는데 야간 라운드 느낌도 경험해 볼 수 있었네요.

 

🍋 발랄한레몬 한줄평

당일치기 마지노선 인정! 거리는 조금 멀지만 수도권의 번잡함을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성비 좋게 라운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할 만한 선택지입니다.



<본 포스트는 골프장 협찬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협찬을 받은 경우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