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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골프치기

자유로운 골프의 신세계! 음성 힐데스하임CC 2주 연속 노캐디 라운드 후기 (Hildesheim CC)

by 발랄한레몬 2026. 4. 29.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 🍋
지난 2월 첫 방문 때 인상이 참 좋았던 음성 힐데스하임CC를 4월 초중순 주말에 2주 연속으로 다녀왔습니다.

지인들에게 신선한 노캐디 경험도 시켜주고, 이곳의 27홀 코스를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었거든요.

(힐데스하임CC 클럽하우스)

참고로 예전에 힐데스하임하면 제천을 먼저 떠올리셨을 텐데, 제천 힐데스하임은 현재 킹즈락CC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이제 힐데스하임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은 바로 이곳, 충북 음성이라 할 수 있죠!

📜 힐데스하임CC의 탄생과 역사

음성 힐데스하임CC는 2023년 12월에 정식 개장한 신생 구장입니다.

(힐데스하임CC 프로샵)

원래 이곳은 소이CC라는 이름으로 사업 승인을 받아 조성되던 부지였는데, 이를 충북의 중견 건설사인 모건설사가 인수하여 지금의 멋진 27홀 규모로 완성시켰습니다.

(레이크 코스 8번 홀)

이곳의 코스 순환은 레이크(Lake) → 힐(Hill) → 밸리(Valley) → 레이크 순으로 돌아가는데요.

(힐 코스 8번 홀)

첫 주는 레이크(Lake) 코스로 시작해 힐(Hill) 코스로 마무리했고, 둘째 주는 힐(Hill) 코스로 시작해 레이크(Lake) 코스로 마무리하며 2주에 걸쳐 코스의 매력을 골고루 맛보았습니다.

(밸리 코스 9번 홀)

🌿 잔디 이야기: 조선잔디가 아닌 한국잔디

이곳의 페어웨이는 한국잔디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흔히 조선잔디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공식 명칭은 한국잔디가 맞습니다.

(밸리 코스 5번 홀)

저는 한국잔디 특유의 빳빳함을 좋아하는데, 4월 초중순에는 아직 잔디가 누렇고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골프장에 따라서는 치기가 꽤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지면이 딱딱한 곳은 채가 튕긴다고 할까요?

(이른 시간 티오프 전 골프장 전경)

잔디가 촘촘하지 않은 상태의 한국잔디는 양잔디보다 공만 깔끔하게 걷어내기 어려운 경우도 많거든요. 이럴 땐 좀 더 정교한 컨택이 필수입니다.

🏌️‍♀️ 27홀 코스 가이드

힐데스하임CC는 노캐디 자율 라운드를 지향해 설계된 만큼 티샷 탄착 지점이 넓고 그린이 큽니다.

🌊 레이크(Lake) 코스: 수려한 수경관의 미학

파4 1번 홀은 괴산 수옥폭포를 형상화한 거대 인공폭포가 티박스 옆에서 장관을 이룹니다. 시작부터 압도적인 뷰를 자랑합니다.

(레이크 코스 1번 홀)

파3 2번 홀은 아일랜드 그린이고, 그린이 꽤 큰데도 못 올리는 분들이 많이 목격됩니다. 포대그린 형태라 그린 사이드에 공이 떨어지면 굴러서 내려가 버릴 수도 있어요.

(레이크 코스 2번 홀)

파4 4번 홀은 광활한 내리막 홀로 전장이 꽤 길지만 시야가 확 트여 있어 시원한 드라이버 샷을 날리기 좋은 홀입니다.

(레이크 코스 5번 홀)
(레이크 코스 6번 홀)
(레이크 코스 7번 홀)

파4 9번 홀은 그린 앞을 가로지르는 대형 해저드가 위협적입니다. 세컨샷의 정확도가 스코어를 좌우합니다.

(레이크 코스 9번 홀 그린)

⛰️ 힐(Hill) 코스: 자연 능선을 따라가는 입체감

파3 2번 홀은 해저드가 그린을 감싸고 있는 아일랜드 홀입니다. 바람 계산이 필수인 아름다운 홀입니다.

(힐 코스 2번 홀)
(힐 코스 3번 홀)

파5 4번 홀은 드라이버를 지르기 좋은 홀입니다. 드라이버 샷 탄착지점이 좌우로 많이 넓어요. 탁 트인 경치가 기억에 남는 홀입니다.

(힐 코스 4번 홀)

파4 5번 홀은 페어웨이 좌측의 기암괴석과 숲이 어우러진 홀로 정교한 방향성을 요구합니다.

(힐 코스 5번 홀)

파4 9번 홀은 힐 코스의 마지막 파4 홀입니다. 오르막 지형이라 실제 거리보다 길게 느껴지며, 좌측의 벙커들을 피해 페어웨이 중앙을 공략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힐 코스 9번 홀)

⛳️ 밸리(Valley) 코스: 계곡을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도전

파4 1번 홀은 탁 트인 경관의 내리막 홀입니다. 첫 샷의 부담은 적지만 그린 주변의 굴곡을 주의해야 합니다.

(밸리 코스 1번 홀)
(밸리 코스 2번 홀)
(밸리 코스 3번 홀)
(밸리 코스 4번 홀)

파5 6번 홀은 페어웨이 중간에 계곡을 넘겨야 하는 구간이 있어 전략적인 끊어치기가 필요한 도전적인 홀입니다.

(밸리코스 6번 홀)
(밸리 코스 7번 홀)
(밸리 코스 8번 홀)

파5 9번 홀은 밸리 코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롱홀입니다. 장타자라면 투온(Two-on) 시도도 가능하겠지만 만만치 않은 홀이죠. 과연 마지막 파5 홀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요?

(밸리 코스 9번 홀 세컨샷 지점)

💡 이용 꿀팁 (Self-Round Manual)

🍋 셀프서비스 필수: 노캐디 구장이므로 도착 시 백을 직접 카트에 싣고, 종료 후에도 직접 차에 실어야 합니다.
🍋 생수 지참: 카트에 물이 제공되지 않으니 미리 구입해 오시는 센스가 필요해요.
🍋 안전이 최우선: 신생 구장이라 나무가 아직 작아 인접 홀에서 공이 넘어올 수 있습니다. 이동 시 가급적 카트 안에 계세요.

🍋 진행 도움: 코스 곳곳에 진행 요원분들이 상주하며 흐름을 조절해 주시니 노캐디 골프 경험이 많이 없더라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 클럽 여러 개 챙기기: 샷을 할 때 바람이나 경사에 따라 클럽을 길게 잡거나 짧게 잡아야 할 수도 있으니 꼭 클럽은 2개 이상 들고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캐디님이 퍼터를 가져다주지 않으니 어프로치 할 때는 퍼터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코스 전체를 돌아보니 저는 밸리 코스에서 시작해 레이크 코스로 끝나는 순서로 치는 것이 가장 다이내믹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코스 선택하실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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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랄한레몬 한 줄 평

직접 몸을 움직이는 수고로움조차 골프의 매력으로 다가오는 곳! 힐데스하임CC에서 자유로운 라운드 즐겨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늘집에서 맛본 유린기)


<본 포스트는 골프장 협찬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협찬을 받은 경우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