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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골프치기

또 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 강원 춘천 오너스GC 힐·레이크 코스 재방문 후기 (Owners Golf Club, 오너스CC)

by 발랄한레몬 2026. 6. 29.

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 🍋
지난 6월 중하순, 강원도 춘천의 오너스골프클럽(Owners GC, 오너스CC)을 작년 8월 이후 거의 1년 만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무더위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시기에 이곳 특유의 청량한 산악 풍경이 그리워 다시 발걸음을 했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

 

🏛️ 오너스GC, 어떤 곳인가?

오너스골프클럽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18홀 / 파 72 / 전장 6,527m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2015년 준공된 골프장으로, 전체 부지 120만여 ㎡의 대중제 18홀 골프장이에요.

힐코스와 레이크코스로 구성된 18홀 규모로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다이내믹한 코스 구성이 돋보이는 곳이며,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운 어울림, 섬세한 바탕으로 디자인된 코스로 무엇보다 다채로운 자연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경관이 단연 최고의 자랑입니다.

오너링 구조도 한 번 변화를 겪었는데요. 모 자산운용사가 기존 운영사로부터 인수한 후 전문적인 골프장 운영업체에 위탁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인이 바뀐 이후 코스와 잔디 관리 수준이 더 좋게 유지되고 있다는 느낌을 이번 방문에서도 확실히 받았어요. 서울 강남지역 출발 기준 1시간 10~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한 것도 춘천권 골프장이 갖는 큰 장점 중 하나죠.

 

🔍 춘천 산악형 코스의 특징: 거리보다 '정확함'이 필요

오너스골프클럽은 도그렉 코스가 많고 언듈레이션이 심한 전형적인 산지 골프장으로 전장은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이지만 OB(힐코스에만 몇 군데 있고 나머지는 해저드), 도그렉, 언듈레이션으로 난이도를 조정하는 곳입니다. 춘천권 골프장들이 그런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오너스도 비슷합니다.

티샷 방향성, 세컨샷 클럽 선택이 스코어를 갈라놓는 그런 코스입니다. 그린 주변 벙커의 턱이 높은 곳이 많아 클럽선택을 잘못하면 탈출이 어렵고, 그린이 평평한 곳이 별로 없어서 그린 주변 플레이가 쉽지 않은 것도 난이도 형성에 기여하고 있어요.

 

🌡️ 여름 라운드의 현명한 선택: 3시대 2.5부 타임!

춘천권 골프장들은 야간 조명 시설이 없어 보통 일찍 영업이 마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오너스는 여름 시즌 기준으로 오후 3시대 2.5부 타임이 운영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발랄한레몬이 느끼기에 여름철 라운드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대(햇빛의 영향이 크죠)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인데요. 3시대에 시작하면 처음엔 조금 덥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해가 기울어 한결 서늘한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를 거의 받지 않지만 그린피도 많이 할인됩니다.

실제로 이날 18홀 내내 마지막 홀까지 조명 없이 자연광 아래서 밀리지 않고 쾌적하고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무더위 속 여름 골프를 계획 중이라면 이 타임도 한번 고려해 볼 만해요. ☀️
물론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는 야간 골프가 제일 낫긴 합니다.

🟢 그린 스피드 2.6

이날 캐디 분이 알려주신 그린 스피드는 2.6 수준이었습니다.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잘 구르고 생각보다 언듈레이션이 있는 홀이 많아서 결코 만만하지 않아요.

홀마다 스피드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있는 것 같아 적응하면 퍼팅 라인을 읽기가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잔디 관리 상태는 양호했고, 그린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 힐(Hill) 코스 ➡️ 레이크(Lake) 코스 순서로 라운드!

이번에는 힐 코스를 전반에 레이크 코스를 후반에 돌았습니다. 두 코스 모두 개성이 뚜렷한 홀들로 가득한데요, 각 코스에서 가장 인상에 남은 홀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 힐(Hill) 코스 대표 홀: 파4 5번 홀

힐 코스의 핸디캡 2번 홀이자 제가 개인적으로 선정한 힐 코스 시그니처 홀입니다.
우측으로 휘어진 우 도그렉 파4 홀로 페어웨이 우측 경사면 전체가 낭떠러지입니다. 티박스에 서면 도전 심리를 자극하는 홀 모양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우측으로 조금만 빠져도 공이 사라지는 무서운 홀이에요.

그린 역시 폭이 좁고 세로로 길며, 우측에는 깊은 낭떠러지 러프가 그린 끝까지 이어집니다.
티샷은 멀리 좌측에 보이는 축대 방향으로 보내야 세컨샷 최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어요. 세컨샷에서는 그린 좌측 방향으로 공략하는 것이 온그린 성공률을 높이는 안전한 루트입니다.

💧 레이크(Lake) 코스 대표 홀: 파5 12번 홀

레이크 코스의 핸디캡 1번 홀이자 코스 전체에서 가장 어렵고 극적인 레이크 코스 시그니처 홀입니다.
White 티 기준 490m의 파5홀로, 홀 전체가 오르막 지형입니다. 티샷 지점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먼저 커다란 해저드가 눈앞을 가로막고, 페어웨이 중앙을 다시 한번 가로지르는 두 번째 해저드까지 연속으로 넘겨야 합니다. 게다가 최종 목표인 그린은 가파른 오르막 포대 형태로 되어 있어, 세 번의 샷이 모두 완벽하게 맞아야만 파 기회가 주어집니다.

 

🚩 마무리: 다시 방문해도 괜찮았던 골프장

작년 8월, 그리고 이번 6월 중하순 두 번 방문을 해보았는데 해가 바뀌어도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고, 코스는 여전히 정교한 샷을 요구하며, 관리 상태는 꾸준히 잘 되고 있음을 느꼈어요.

특히 여름 3시대 2.5부 타임은 더위를 그나마 현명하게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발랄한레몬 한줄평

산과 계곡이 빚어낸 풍경은 여전하고, 관리 수준도 합격점! 3시대 타임으로 더위 걱정과 라이트 불빛 없이 18홀을 즐길 수 있어 기회되면 또 방문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본 포스트는 골프장 협찬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협찬을 받은 경우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