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랄한레몬입니다! 🍋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강원도 홍천의 샤인데일 컨트리클럽(CC)을 다시 찾았습니다.


6월 말에 접어들며 한낮에는 땀이 많이 맺히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었는데요. 푸른 잔디와 웅장한 자연경관이 주는 눈부신 비주얼은 여전히 감탄을 자아내더군요.

비록 이번에도 샤인데일의 극악 난이도에 밀려 고전했지만 칠 때마다 승부욕을 자극하는 이곳은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 수려한 경관 속 확실한 변별력, 샤인데일CC
샤인데일CC는 세계적인 코스 설계자가 디자인한 27홀 명품 대중제 골프장입니다. 산과 계곡의 흐름을 날것 그대로 살려 조경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수려한 외관과 달리 코스는 매우 정교하고 까다로운 샷 메이킹을 요구합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심해 평지에서 샷을 하기가 어렵고, 깊은 벙커와 다이내믹하게 구겨진 그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변별력 높은 구장입니다.

🏌️♀️ 샤인(Shine) ➡️ 레이크(Lake) 코스 집중 분석
지난번에는 데일-샤인 코스를 돌았는데, 이번에는 샤인(Shine) 코스에서 시작해 레이크(Lake) 코스 순으로 플레이했습니다.

🏹 샤인(Shine) 코스: 웅장한 스케일과 깊은 숲의 절경
샤인 코스는 자연림이 잘 보존되어 깊은 숲 속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장이 꽤 길고 페어웨이가 시원하게 뻗어 있지만 고저차가 뚜렷하여 세컨샷 할 때 클럽 선택에 아주 신중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대표 홀은 파5 1번 홀로 티박스에 서면 웅장한 자연림과 시원하게 뻗은 페어웨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샤인 코스의 시작 홀입니다. 좌측으로 굽어지는 좌도그렉 형태의 롱홀로 첫 홀부터 만만치 않은 전장을 자랑합니다.

첫 홀인 만큼 무리한 티샷은 미스로 이어집니다. 티샷은 페어웨이 중앙 우측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하며, 세컨샷 역시 그린 주변의 가파른 지형을 감안하여 무리한 2온 시도보다는 확실하게 잘라가는 3온 전략이 파 세이브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레이크(Lake) 코스: 아름다운 호수와 절묘한 워터 해저드의 조화
레이크 코스는 이름 그대로 푸른 호수와 인공 연못들이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수려한 경관을 뽐냅니다.

세 코스 중 플레이어들에게 심리적으로 가장 편안함을 주는 편이지만 그린 주변을 둘러싼 해저드 구역 때문에 정교한 숏게임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코스입니다.

대표 홀은 파4 5번 홀로 레이크 코스의 미학이 돋보이는 홀입니다. 그린 앞과 우측 전체를 감싸 안고 있는 푸른 워터해저드가 조경의 절정을 보여주지만, 세컨샷을 할 때 엄청난 시각적 중압감을 주는 까다로운 파4 홀입니다.

티샷은 무조건 페어웨이 중앙을 타깃으로 정교하게 안착시켜야 합니다. 그린을 직접 공략하는 세컨샷에서는 해저드를 완전히 넘겨야 하므로 한 클럽 여유 있게 선택하여 부드럽게 공략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 더위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 경제적인 야간 라운드!
6월 말로 접어드니 한낮 라운드는 확실히 더위와의 싸움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문득 예전 샤인데일에서 야간 라운드를 돌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LED 라이트가 보편화되기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샤인데일은 라이트 시설이 아주 밝고 꼼꼼하게 설치되어 있어 밤에도 낮 못지않게 즐겁게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더운 한여름 시즌에는 덥지 않고 그린피도 경제적인 야간 라운드 추천합니다. 단, 라이트가 밝은 곳으로 가세요. 7~8월 찜통더위가 찾아와도 뜨거운 햇빛을 피해 선선한 산바람을 맞으며 야간 플레이할 수 있는 좋은 골프장이 많이 있습니다.

🚩 복수전을 기약하며...
이번에도 샤인데일의 구겨진 3단 그린과 복잡한 언듈레이션에 호되게 당했지만 서울 동부에서 멀지 않고 경치와 코스의 레이아웃이 워낙 훌륭해 돌아서는 발걸음엔 아쉬움과 함께 다시 승부욕이 솟아올랐습니다.

올해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가끔 방문해서 이 험난하고 멋진 코스에 계속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 발랄한레몬 한줄평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는데, 너무 더운 날 라운드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간대로 예약해 건강하고 즐거운 라운드 즐겨보세요. 모두 굿샷 하세요!

<본 포스트는 골프장 협찬 없이 작성된 글입니다. 협찬을 받은 경우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